이정후 "메이저리그 닮고 싶은 선수요? 김하성!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이정후 선수가 이제 자신만의 야구 인생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 닮고 싶은 선수는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, 김하성 선수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합뉴스TV를 찾은 이정후는 "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"며 "비시즌 더 좋아질 수 있다"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꿈의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(영어 공부는) 조금 하고 있습니다. 과외로…기초부터 잘 다지자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'롤모델'인 메이저리그 외야수를 묻자,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한 이정후.<br /><br /> "(메이저리그 외야수 중에 롤모델?) 죄송합니다. 잘 몰라가지고. 애런 저지 밖에 몰라요 유명한…."<br /><br />가장 닮고 싶은 메이저리거는 따로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김하성 선수 닮고 싶습니다. 투지 있는 플레이 모든 플레이에 있어서 전력을 다하는 모습 또 엄청 형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팬분들도 다 정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잖아요. 그래서 하성이 형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과거 이정후의 최종 목표는 전설인 아버지 이종범을 뛰어넘는 것이었지만, 이제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 "아버지를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로 인해서 아버지 활약상이 한 번 더 부각될 수도 있는 거고…이제 뭔가 저만의 야구 인생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."<br /><br />지난 7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데뷔전을 꼽은 이정후 고마웠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항상 팬분들의 응원을 가슴에 안고, 나가게 되면 아침마다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이정후는 25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투수 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