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 복귀 다음 날…민주, 쟁점법안 강행 처리 선언 <br />"노란봉투법·방송법, 11월 본회의서 처리할 것" <br />노란봉투법, 파업노동자 대상 손배 청구 제한 <br />與 "불법 파업 조장" vs 野 "노동자 보호해야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인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을 다음 달 9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협치를 가로막는 일방적인 계획이라며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일성으로 정부·여당을 향해 국정 기조 전면 쇄신을 요구한 바로 다음 날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본회의 상정이 미뤄져 왔던 쟁점법안들의 강행 처리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지난 4월과 6월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'방송 3법'과 '노란봉투법'을 11월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혜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11월 9일부터 본회의가 시작되는데요. 그 본회의 때는 노란봉투법, 방송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국회의장님이 합의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조법 2·3조 개정안, 이른바 '노란봉투법'을 놓고 여야의 입장 차는 첨예합니다. <br /> <br />불법 파업을 조장할 거란 여당과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야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BS와 MBC,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 3법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야권 편향적인 인사들이 공영방송을 좌지우지할 거란 여당과 정치권력의 입김을 줄일 거란 야당이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이 단독 처리 불사 방침을 밝히자,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와 안보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제1야당이 협치를 가로막고 정부를 멈춰 세우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의석수 부족으로 법안 통과 자체를 아예 막을 수는 없지만, 무제한 토론으로 부당성을 알리는 여론전은 최대한 펼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11월 본회의 일방 처리도 민생을 위한 협치의 실천 방안치고는 너무도 일방적인 주장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정쟁을 막기 위해 국회 회의장에 손팻말을 붙이지 않고, 상대 당을 향해 고성도 지르지 않기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242142240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