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사 상대 '아동학대 신고' 여전…교육감 의견서 30여 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부가 교권 보호 후속 조치 상황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감이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30여 건이 이미 제출됐거나 제출 준비 중인 거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학대 신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육부는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교권을 회복하고 교육 공동체를 구현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마련했습니다."<br /><br />발표 후 두달, 후속 조치 결과는 어떨까.<br /><br />먼저 교원들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경우 교육감이 조사나 수사 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,<br /><br />시행 한 달 동안 30여 건이 제출됐거나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한 번 꼴로 학대 신고 사례가 쌓였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마음건강 심리상담을 지원받은 경우는 3,8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교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교원에 대한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60% 이상의 학교에 통화 녹음이 가능한 전화기를 설치했고,<br /><br />75%의 학교에서 교권 보호 통화 연결음을 설정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선 바람직한 학생 교육을 위해 학부모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소통을 늘리고 인식을 잡는 데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고의적인 아동학대 신고는 어느 정도 줄어들어야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. 좀 더 체계적으로 부모님들에 대한 이해 교육이나 안내 부분도 확대돼야 하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의 교권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교권 #아동학대 #보호조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