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교전의 발단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참혹하게도 민간인을 겨눴던 총구의 가늠자와 방아쇠. <br /> <br />그런데 그 무기 일부가 북한에서 왔다는 주장이 유력한 증거와 함께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기습 피해를 받았던 지역에서 수거한 하마스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뢰, 대전차 유탄발사기, 무기용 드론 등인데요. <br /> <br />이를 분석한 이스라엘군은 무기 10정 가운데 1정이 북한산이었고 특히 대전차 유탄발사기가 상당수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 전엔 이스라엘 국경에서 실제 한글이 쓰인 북한제 122mm 방사포탄이 발견되기도 했죠. <br /> <br />하마스와 북한의 군사적 연계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한 안보단체는 하마스의 땅굴 기술이 헤즈볼라를 거쳐 북한에서 흘러왔을 가능성을 제기했고요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도 하마스 기습 당시 쓰인 패러글라이딩 전술이 북한의 전술 교리와 직·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판단했죠. <br /> <br />2016년에 공개된 청와대 모의 타격 영상에 나온 패러글라이딩과 낙하산 기습 침투 장면이 근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제 무기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"북한제 무기가 러시아 서부 화약고에 도착한 것이 확실시되고, 전장에도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"고 발표했고, <br /> <br />미국 전쟁연구소에서도 "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30~50만 발 제공했을 가능성"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비슷한 정황을 포착한 위성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죠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이 사실을 줄곧 부인해왔지만, 증거를 직접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같이 전해지는 참혹한 전쟁의 참상. <br /> <br />죄 없는 아이들, 그리고 민간인들의 생명이, 돈벌이를 원하는 북한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무기와 맞바꿔지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71152574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