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글이 불 붙인 'AI폰' 시대…더 영리해지는 스마트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마트폰 기술 경쟁이 인공지능 분야로 옮겨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구글은 생성형 AI 기술을 신형 스마트폰에 접목시켰는데요.<br /><br />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AI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글이 이달 초 내놓은 신형 스마트폰.<br /><br />단순 통화나 날씨 확인 등을 도와주던 기존 AI 기능에 생성형 AI 챗봇을 더해, 더욱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모임 일정을 물어보면 모임 장소까지의 경로를 지도로 보여주고, 10명이 먹을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요리와 레시피도 알려줍니다.<br /><br />AI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모사해 전화를 대신 받아주기도 하고, 여러 장의 단체 사진 중 모두가 잘 나온 얼굴로만 합성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과 애플도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최근 신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, AP를 공개하며 AI 성능을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AP를 스마트폰에 탑재해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직접 시연했는데, 내년에 출시될 신형 갤럭시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애플도 차세대 운영체제에 생성형 AI를 담을 것으로 전해졌는데,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"애플은 수년간 생성 AI를 포함한 광범위한 AI 기술을 연구해 왔다"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구글을 시작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까지 AI폰에 뛰어들면서,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이 AI폰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수작업으로 했던 비서와 관련된 모든 액션들이 AI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, 그러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변화가 올 수 있겠죠."<br /><br />나아가 방대한 AI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AI폰 #구글 #갤럭시 #아이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