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시진핑과 회담 기대"…미중 정상회담 개최 8부능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 외교 수장이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이틀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경쟁 관계의 관리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동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방문 이틀째,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경쟁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고 소통 채널을 유지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별세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가량 이어진 접견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딱 떨어진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우회적인 표현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조율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왕이 부장은 블링컨 국무장관,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의 핵심 외교라인들과도 만남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진행 중인 '두 전쟁'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지원 계획을 놓고서도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아직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양국 고위급 대화가 활발했던 최근 분위기와 중국이 부쩍 미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해온 것을 볼 때,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의 8부능선을 넘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. (bluekey@yna.co.kr)<br /><br />#미중_정상회담 #왕이 #외교부장 #미중관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