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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계 넘었나…가자 주민 수천명, 유엔 구호품 창고 털어

2023-10-30 0 Dailymotion

한계 넘었나…가자 주민 수천명, 유엔 구호품 창고 털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기 봉쇄로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 수천 명이 유엔 구호품 창고에 몰려가 물건을 집어가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의 상황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질서가 무너지는 우려스러운 신호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임민형 PD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가자 주민들이 유엔의 구호품 창고에 몰려들어 구호품을 마구잡이로 가져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현지시간 29일 "수천명의 가자지구 주민들이 구호품 창고와 물품 분배센터에 난입해 밀가루를 포함해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이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. 그들은 3주 이상을 철통같이 포위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계 상황에 처한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국제사회가 보내온 구호물품은 이집트 쪽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일부가 가자 안으로 들어갔지만, 주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.<br />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도주의적 재앙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유엔 총회가 가결한 휴전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자 지구의 상황은 매시간 더 절박해지고 있습니다. 전 세계는 눈앞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제형사재판소, ICC 역시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전달이 어떤 식으로든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카림 칸 ICC 검사는 구호물자 공급을 방해하거나 축소시킬 경우 국제형사재판소의 관할권에 따라 범죄가 될 수 있고 로마규정에 따라 형사적 책임까지 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후 중단했던 가자지구에 대한 용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하루 2천850만L의 물이 가자지구로 흘러 들어가게 됐지만, 이는 봉쇄 조치 전 하루 공급량 4,900만L의 절반 수준에 그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가자주민 #유엔창고 #약탈 #용수공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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