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감독원이 이번엔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조작 의혹에 대해 감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 계열사를 비롯해 카카오 법인에 연이어 악재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 주가도 연일 하락 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법인 카카오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를 검찰에 넘긴 금융감독원. <br /> <br />이번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난 7월부터 회계 감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맹 택시 사업과 관련한 업무제휴 계약의 회계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의 20%를 가맹금 명목으로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가맹 회원사 가운데 업무제휴 계약을 맺은 사업자에 차량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광고와 마케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운임의 16∼17%를 제휴 비용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운임의 20%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했는데, 금감원은 이 두 계약이 실질적으로 하나에 해당해 이중계약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상장을 앞두고 '매출 부풀리기'를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계약과 업무 제휴 계약은 별개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일 카카오를 둘러싼 악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금감원이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지난 송치대상에서 빠진 김범수 센터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범수 /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(지난 24일) : (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하셨는지요?)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.] <br /> <br />뒤늦게 김 센터장을 비롯해 경영진 20명이 경영쇄신안을 내놓으며 자구책을 마련했지만, 이미 '오너 리스크'가 반영되면서 주가는 하락 세입니다. <br /> <br />김 센터장의 금감원 공개 소환 이후 카카오 주가는 물론 계열사 모두 반등의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희정 <br /> <br />그래픽;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312315526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