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령법인 명의로 만든 금융계좌 2백여 개를 전화금융사기와 투자리딩 사기 등 범죄조직에 넘기고 매달 거액의 사용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0대 총책 A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, 조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경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지역 선후배들을 모아 유령법인 73개를 만든 뒤, 법인 명의로 계좌 209개를 만들어 범죄조직에 넘기는 방식으로 매달 수억 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넘긴 계좌는 주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수금 계좌나 투자리딩 사기 조직의 자금 세탁 용도로 사용됐는데, 이들의 계좌에 기록된 거래 내역을 모두 합치면 4조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해 7월 다른 투자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인 대포 통장이 피해금을 모으는 계좌로 이용된 것을 확인해 집중수사를 벌인 끝에 A 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10218256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