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우리나라와 금리 격차도 2%P를 유지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통화 정책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특파원 <br /> <br />연준의 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거의 확신하고 있었는데,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친 연준은 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회의에 이어 2회 연속 금리 동결입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정책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 기준 금리는 5.25∼5.5% 구간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난 7월, 2001년 이후 최고치로 끌어 올린 미국 금리는 다음 달 연준 회의 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격차도 2%P로 평행성을 그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연준 회의에서 금리보다 더 주목한 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인데, 어떻게 전망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두 번 금리를 동결한 뒤 다시 올리기 힘들 거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며 금리 인상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높은 장기국채 금리가 사실상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내고 있다는 관측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장기국채 금리 움직임이 물론 중요하지만 이와 별개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도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 현재 통화 정책은 긴축적이고 인플레이션도 잡히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한 대목에선 '신중하게' 판단하겠다는 표현을 수차례 반복해 더 이상 금리 인상은 없을 거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주식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연준의 금리 발표 직후에는 큰 변동이 없다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이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시장은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대형주 중심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020459589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