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'난민촌' 이틀째 공습…하마스 "인질 7명도 숨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근거지로 의심하는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 인근을 이틀째 공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방어전선을 무너뜨렸다고 자평했지만 전사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는 인질 7명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 군이 이틀 연속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공습해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무너뜨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노출시켜 지휘관 등 50여명을 사살했고, 일부 지상군은 최대도시 가자시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상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우리 군대는 가자 지구 북쪽의 가자 지구에서 전투를 심화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스라엘이 공습한 자발리아는 대규모 난민캠프가 설치된 지역으로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과 여자들이 여기 이 잔해 밑에 있어요. 신의 가호가…. 우리에겐 장비도 없고, 아무것도 없어요."<br /><br />하마스는 이번 난민촌 공습으로 "외국인 3명을 포함해 인질 7명이 숨졌고, 사상자는 400명에 이른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"패배를 숨기기 위한 학살"이라며 "인질들이 죽음과 파괴에 직면해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신은 10월 7일에 패배했고, 지상 침공에서 우리의 영웅들 앞에서 비틀거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상전에 본격 나선 이스라엘 군에서도 현지시간으로 1일 하루에만 13명의 전사자가 나오는 등 희생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불행히도 모든 전투에서 그렇듯이 우리 편에도 대가가 있습니다.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"고통스러운 손실"이라면서도 "승리할 때까지 전쟁을 지속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하마스 #난민촌 #인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