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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·아시아나 합병 논란…국부유출 최소화 과제로

2023-11-02 1 Dailymotion

대한항공·아시아나 합병 논란…국부유출 최소화 과제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지만 과연 합병이 이득이냐는 논란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장기적으로 항공업계 경쟁력을 높여줄 거라는 전망과 함께 합병 과정에서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항공업계가 추산하는 아시아나항공 부채 비율은 지난 6월 기준 1,741%입니다.<br /><br />속도가 생명인 기업 결합이 4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아시아나의 경쟁력을 크게 갉아먹고 손익구조도 악화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아시아나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합병에 따른 타격은 있겠지만, 새로운 노선을 취항하는 등 장기적으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게 긍정적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통합된 항공사가 기존의 중복된 노선을 조정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의 항공노선을 서비스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…."<br /><br />반대로, 합병 과정에서 유럽연합 등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이미 영국 승인을 위해 7개 슬롯을 넘겼고, 중국에는 46개의 슬롯을 반납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아시아나와 중복 취항하는 파리, 로마 등 4개 노선에서 추가로 슬롯을 반납해야 하고, 미국과 일본의 승인을 위해 경쟁사에 노선을 더 넘겨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적 항공사의 합병이 국부 유출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사실 대부분 합병이 과정보다는 PMI(통합) 과정에서 실패해서 결과적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. 특히나 이렇게 오랫동안 합병에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이슈가 많이 돼서 상처가 깊을 수밖에 없어요."<br /><br />'메가 항공사'로서 국내서 제기되는 독점 논란을 피하고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것도 숙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합병의 과실이 독점에 따른 부작용보다 크다면, 그만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아시아나 #대한항공 #합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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