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- 의협 의대정원 평행선…업계 찬성 여론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정원 확대 등 논의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, 신경전만 계속될 뿐 이렇다 할 결론을 내놓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의사를 제외한 관련 단체들에선 의대증원 확대에 찬성하는 여론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 폭과 방식 등 현안을 두루 논의하는 의료현안협의체.<br /><br />앞서 의대정원 문제를 이해당사자인 의사단체하고만 논의하는 게 맞냐는 지적이 나왔고, 정부가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확대안 발표를 공언한 뒤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, 이전 회의와 마찬가지로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10년 후 대한민국 의료가 국민의 건강 수호자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의대 지망 수험생과 학부모, 학원과 미래의 의대 지망생들 등등 수도 없이 많은 국민들이 각자의 이익에 따라 의대 정원 증원을 외치고 있고…."<br /><br />논의에 속도가 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 가운데, 의사들을 제외하고 의료계에선 의대정원 확대를 찬성 여론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전한 해결책은 아니겠지만, 현장에선 의사가 부족하다고 느낀단 겁니다.<br /><br />대한병원협회는 "의약분업 이전의 수만큼 회복할 필요가 있다"는 입장이고, 대한간호협회는 "고령화 등으로 증가한 의료서비스를 고려해야 한다"며 정원 확대에 찬성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환자단체연합회는 "일단 정원을 늘려서 인력을 확보하는 게 수순"이라는 반응이고, 한국소비자연맹도 "국립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등도 검토해야 한다"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정원 #의료현안협의체 #의협 #병협 #간협 #환자 #소비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