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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 혁신위 "지도부·중진·대통령 측근 불출마 권고"

2023-11-03 4 Dailymotion

여 혁신위 "지도부·중진·대통령 측근 불출마 권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, 또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로의 출마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정수 10% 감축, 또 세비삭감 등의 안건을 의결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, 또 이른바 '친윤계'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결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발언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당 지도부 및 중진,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."<br /><br />인 위원장은 당과 나라가 위기인데,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희생의 틀 아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과거에는 국민이 희생하고 정치인이 이득을 받았는데, 이를 뒤바꿔 정치인이 희생하는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혁신위는 '2호 혁신안'으로 의결된 4건의 안건을 소개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의원 인원을 10% 감축하고, 불체포 특권 포기와 관련해 당헌당규에 명시하는 방안을 최고위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국회의원 구속시 세비를 전면 박탈하는 안건과, 현역의원 중 하위 20%에 해당하는 의원들에 대한 공천 배제 등의 안건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다만 중진, 지도부 등에 대한 불출마, 험지 출마 요구는 혁신위의 공식 의결사항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치적 권고에 해당한다는 설명인데, 의결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"심도깊은 논의 끝에 발표한 것"이라며 즉답은 피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안 발표에 당은 술렁이는 분위기인데요. 쇄신의 필요성엔 공감하나, 지역적 특성이나 당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은 성급한 결정 아니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"혁신위에서 여러 논의한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제안이 오면, 당에서 정식적인 논의를 거쳐 검토하겠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최고 화두로 부상한 '메가시티 서울' 구상과 관련한 공방도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'메가시티 서울' 구상의 필요성, 당위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5선 중진의 조경태 의원을 필두로 한 당내 별도 특별위원회를 꾸리면서 당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힘을 싣는 분위긴데요.<br /><br />조 의원은 김포시 이외에도 경기 고양, 하남 등 편입을 원하는 인접 도시의 이야기도 경청해보겠다며, 편입 지역 확대의 여지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특위 구성도 막바지 단계로, 조 의원은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명단을 최종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의 '메가시티' 이슈 키우기에 민주당은 '국면 전환용, 졸속 정책'이라고 여론 환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"아니면 말고식, 뜬구름 잡는 이야기 말고 교통문제부터 해결하라"며, 지하철 5호선, 또 9호선 연장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다만 김포시의 서울시로의 편입과 관련해선 여전히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총선 전 떠오른, 또 집권 여당이 주도권을 잡은 메가 이슈에 당 차원의 찬반 노선을 섣부르게 정해선 안 된다는, 신중 기류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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