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욕·성희롱 논란 '교원평가'…전면 개편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사 모욕에 성희롱 문제까지 불거졌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면 개편됩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현장 교원들로 TF를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교원 단체에서는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실명 평가로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부가 교사를 향한 인신 공격에 성희롱 피해로 논란이 됐던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현장 교원들이 참가하는 TF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장에서 좀 수용성도 높고 정말 당초 목적대로 선생님들 교육 전문성 신장에 활용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어떤 건지를 TF에서 좀 논의를 잘 해서 저희가 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현장 의견을 토대로 평가 신뢰도와 타당도가 낮은 문제를 고치고 '교육활동 개선' 이란 본래 취지대로 평가가 이뤄지게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매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면서 개편이 아닌 폐지가 답이라는 지적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교사를 대상화하여 교사와 학생,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를 파탄 내고 결국 교사에게 모멸감만 심어주는 교권 침해 시스템인 교원평가는 당장 폐지해야 한다!"<br /><br />제도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가 익명으로 참여하는 평가 방식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선생님에게 실질적으로 반성적 성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데 이건 전제 조건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. 실명이어야 된다는 겁니다…."<br /><br />교육부는 TF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며 전문가 간담회, 대국민 정책 포럼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교육부 #교원능력개발평가 #교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