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"與, 5호선 연장 답하라"…’교통 문제’ 직격 <br />민주 "원희룡 장관 국토부가 사업 질질 끌어" <br />野, 9호선 연장도 제안…"지방 메가 시티가 우선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띄운 김포시 서울 편입론에 맞서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 문제를 부각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5호선 연장 사업 지연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여당이 소극적인 탓이라며, 실질적인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포 편입, 할 거냐 말 거냐는 여당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지하철 5호선 연장, 할 거냐 말 거냐는 질문을 거꾸로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'골병 라인'으로 악명 높은 김포 주민들의 교통난을 직접 겨냥해 역공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정부 여당은 자신들이 뭉개왔던 5호선 연장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합니다. 노선안의 조속한 확정과 예타 면제를 통해 당장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5호선 연장 추진을 밝혔는데도, 지자체 사이 이견과 경제성을 핑계로 사업을 끌고 있다며 정부 책임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원희룡 장관이 사업 무산 가능성까지 언급한 점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 9월) : (김포-인천 양측이 서로) 분담 못 하겠다고 그러면 무산되는 거에요. 거기다가 5호선 부분이 시간을 끌게 되면 9호선 부분에도 영향을 주고요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9호선 연장 추진도 제안하며 전선을 더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서울 메가 시티'에 맞서, '부울경'을 비롯한 지방 메가 시티가 우선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은숙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부산 국회의원들이 부울경 메가 시티는 걷어차면서 서울 메가 시티에 앞장서는 엽기적인 행태를 뭐라 불러야 합니까?] <br /> <br />다만 김포 편입 문제 자체에 대한 명확한 찬반 입장을 꺼리는 당내 분위기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김대중 대통령의 지방자치,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 정책을 계승하는 당이잖아요. 그래서 민주당이 그런 정체성 입장에서 보면 단호할 필요가 있는데….] <br /> <br />민주당으로서는 지난 18대 총선에 분 '뉴타운 바람'에 쓴맛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수도권 여론에 촉각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032200380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