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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형외과 의사 행세한 50대 간호조무사...수술도 집도 / YTN

2023-11-07 1 Dailymotion

50대 간호조무사를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출신 전문의로 속여 무면허 수술과 시술을 하고 10억 원을 챙긴 사무장 병원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 진료영수증을 발급해주는 방법으로 보험사기도 벌였는데, 환자들은 불법 수술의 피해자인 동시에 보험사기 공범으로 처벌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술대에 누워 있는 환자의 성형수술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의사인 것처럼 거침없는 손놀림. <br /> <br />하지만 집도하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간호조무사 50대 A 씨가 위조 면허로 성형외과 전문의 행세를 하며 수술을 진행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해당 병원은 이 간호조무사를 서울 강남에서 유명 연예인을 수술한 경험 많은 전문의로 홍보해 3백 명이 넘는 환자를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는 눈이 감기지 않거나 수술 부위가 엉망이 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무면허 성형수술 피해자 : 진짜 힘든 거 생각하면 말을 못해요. 죽고 싶은 생각도 들고 막 그랬어요. 제가 만지지를 못해요. 여기는 아예 툭 튀어나와 있고 자고 일어나면 항상 이렇게 부어요.]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는 보험사기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성형 수술이나 시술 환자들에게 도수치료나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가짜 진료영수증을 발급해줘 환자가 보험금을 타내게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보험사와 건강보험공단 피해 금액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11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는 면허가 있는 정식 의사도 있었는데, 성형수술을 배우려고 수술 장면을 촬영해 보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해영 /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: 강남에서 실제로 수술했다고 하고, 유명 연예인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의사들조차도 믿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의사면허를 대여받아 병원을 운영한 대표와 가짜 의사 A 씨를 구속하고, 면허를 빌려준 의사와 환자 모집책, 보험사기에 가담한 환자 등 3백 15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환자들이 의사면허가 가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071817552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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