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‘관종’ 비판에 “불법 탄핵을 남발해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이 (오히려)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”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한동훈 “전 정부 마약에 대한 태도 의심” <br /> 9일 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‘민주당의 정치 공세에 대해 할 말이 있냐’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물음에 “저를 1년 반 내내 탄핵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민주당이고, 어제 아무 이유 설명도 없이 슬쩍 접은 것도 민주당”이라며 “정략적인 불법 탄핵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 것”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관종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치게 높은 병적인 상태를 이르는 ‘관심종자’의 줄임말이다. <br /> <br /> 앞서 전날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두고 ‘할 테면 하라’고 반응한 것에 대해 “소위 관종이라고 한다”며 “모든 세상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”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 한 장관은 “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국민은 이 말을 공개적으로, 특정인을 상대로 하지 않는다”며 “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”이라고 맞받았다. <br /> <br /> 이날 한 장관은 야당이 검찰의 마약 수사 특수활동비 예산을 삭감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, “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마약을 확실히 때려잡겠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, 예산 단계에서 마약 예산을 깎겠다고 하면 그 메시지는 다시 옛날의 메시지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05990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