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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닐하우스에서 찍어낸 '가짜 비아그라'...부작용 심각! / YTN

2023-11-09 53 Dailymotion

비닐하우스에 공장 만들어 ’가짜 비아그라’ 생산 <br />코로나로 밀수 막히자 기술자 모아 제조·유통 <br />1년 6개월 동안 920억 원어치 가짜 약품 유통 <br />주성분, 정품의 최대 ’10배’…실명 등 부작용<br /><br /> <br />농촌 비닐하우스에 몰래 공장을 차려 '가짜 비아그라'를 만들어 팔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 비아그라는 성분 함량이 일정하지 않아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느 농촌과 다를 것 없는 강원도 정선의 비닐하우스. <br /> <br />지게차로 가려진 안쪽을 들여다보니 약방을 방불케 할 만큼 생산 기계가 여러 대 보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정기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알약, '가짜 비아그라'입니다. <br /> <br />정품과 똑같은 식별 번호와 제조사명이 새겨져 있지만 모두 가짜 비아그라입니다. <br /> <br />범행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로 무역이 중단됐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뇌삼을 밀수하던 66살 총책 A 씨는 가짜 약을 만들어 팔면 돈이 된다는 말을 듣고 직접 기술자들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원료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고 농촌 비닐하우스와 일반 사무실에 공장을 차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를 맡은 주범들은 한 알에 166원을 들여 가짜 비아그라를 만들고, 한 알에 233원씩 사들인 소매상들은 최대 1천 원을 받고 농민과 공사장 인부들에게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당 24명이 이렇게 판매한 가짜 비아그라는 모두 613만 정, 정품 가격을 기준으로 920억 원어치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가짜 비아그라에는 혈관을 확장하는 주성분 실데나필이 정품보다 적게는 5배, 많게는 10배까지 들어있어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명운 /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장 : 가짜 의약품을 복용 시 정품과 달리 성분 함량이 일정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높아 심각한 부작용이 있으니 유의 바라며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 가운데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이 팔려고 만들어둔 가짜 비아그라 8만 8천여 정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일당에게 원료를 건넨 중국 공급 조직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종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영재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91711041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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