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계, 의대정원 의견 갈려…내주 증원 규모 나올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료계, 특히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의사에 대한 징계까지 추진하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증원 규모는 이르면 다음 주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각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 필요성을 제시해 온 서울대 김 모 교수.<br /><br />앞서 대한의사협회는 김 교수에 대한 징계 심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의협 관계자는 "일각에선 의대증원 발언을 입막음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, 향후 검증될 것"이라면서 "의협의 대표성을 부정하고 우리나라 의료를 왜곡해 국민과 의사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찬성 측을 징계하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으로, 의사들 내부에서도 갈리는 의견이 외부로 공식 표출된 겁니다.<br /><br /> "자기 이익을 지키고 자기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정치적인 억압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전체주의 방식으로 의사협회와 의사 사회를 규율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진행해온 전국 의과대학 증원 수요 조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다음 주 초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, 대부분의 대학은 적극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이른바 '미니 의대'와 서울, 수도권 사립대 등의 증원 수요를 합치면 당초 정부가 검토했던 1천명을 훌쩍 넘어 2천명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 #정원 #확대 #의협 #징계 #교수 #대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