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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드래곤, '두발 빼고 온몸 제모' 증거인멸 시도?..."평소 제모 해와" / YTN

2023-11-10 1 Dailymotion

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, 권지용 씨가 지난 6일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권 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거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데, 권 씨 측은 평소 제모를 해왔다며 심각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, 가수 지드래곤, 권지용 씨가 조사를 자처하며 스스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지용 / 가수 (지난 6일) : (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?)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고요.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사실 긴 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조사받고 나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범행을 감추려는 시도 역시 없었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지용 / 가수 (지난 6일) : (염색이나 탈모는 언제 하셨나요?) 한 적이 없는데요.] <br /> <br />그런데 조사 당시 권 씨는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에 있는 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오자, 정밀 감정을 위해 체모를 추가 채취하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은 권 씨의 체모 대신 머리카락과 손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발은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정도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, 직업 특성에 따라 염색이나 탈색이 잦으면 마약 성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권씨가 조사를 앞두고 체모를 없애 증거 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다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권 씨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평소 제모를 해왔고, 입건 보도 뒤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권 씨는 자진 출석해 소변과 모발, 그리고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했다며, 추후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경찰의 증거 인멸 시도 의심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, 경찰은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만간 권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02144085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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