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슬람권 지도자들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을 격렬하게 성토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"가자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"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빈살만 왕세자는 "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에 있다"며 전쟁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250명가량을 납치해간 하마스를 향해서도 "인질 석방을 요구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 자리에서이 자리에서 "우리 국민이 집단학살의 전쟁에 직면해있다"며 "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도 매일 공격을 마주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하다"며 "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을 멈춰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앙숙 관계인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"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"면서 "그런 이유로 이란은 하마스의 손에 입을 맞췄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가자지구 공격에 연루된 이스라엘인과 미국인을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권 국가들을 향해서는 "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하고,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군을 테러 집단으로 지정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"즉각 지속 가능한 휴전이 어떤 제한이나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"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도 이스라엘을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는 "국제사회가 언제까지 이스라엘을 국제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로 두고 볼 것이냐"면서 국제사회가 책임을 방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병원 폭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12259524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