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'노란봉투법' 힘겨루기 계속…'탄핵안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, 이른바 '노란봉투법'을 놓고 여야는 주말인 어제(11일)도 힘겨루기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됐는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'노란봉투법'을 놓고 국민의힘은 '민노총 구제법'이라고 깎아내린 반면 민주당은 '합법파업 보장법'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법이 통과되면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어렵게 해 노조불법 행위에 면죄부가 될 수 있다며 사실상 대통령 거부권 건의 방침을 밝혔고,<br /><br /> "경제의 추락을 불러올, 망국적 악법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불가피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이른바 '묻지마 손해배상 폭탄'을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두둔하며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공포와 시행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대법원 판결과 국제 기준을 법에 반영한 것인데도 대통령이 거부한다면, 힘없는 노동자들의 노동권마저 무력화하겠다는 의도…"<br /><br />검사 탄핵안을 두고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이달 말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2명의 탄핵 추진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사를 책임지는 이정섭 검사가 포함된 점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이재명 지키기"용 보복성 탄핵이라고 꼬집었고, 민주당은 해당 검사의 비위 의혹이 제기되는데도 검찰이 징계에 나서지 않아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노란봉투법 #검사탄핵안 #이정섭 #이재명 #탄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