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들어 스팸 문자가 부쩍 더 많아졌다는 생각 드시죠? <br /> <br />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송받은 문자를 보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닌지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아닌지 불안감도 커지기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스팸 문자 실태와 대책에 대해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반가운 연락을 기다리던 중 문자 한 통이 날아옵니다. <br /> <br />확인해보니 기다렸던 내용이 아닌 반갑지 않은 손님, '스팸 문자'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하루에도 여러 개씩 오는 스팸문자 때문에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남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청첩장 문자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첩장 확인을 위해 문자에 있는 링크를 누른 A씨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설치됐고 A씨의 번호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문자가 무분별하게 보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명 ‘스미싱 문자'를 받아 피해를 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무분별하게 오는 스팸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았을까 금전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을까 마음을 조아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곽모씨 / 남구 달동 :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즘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팸문자가 오더라고요. 그래서 제 개인정보가 어디에 노출이 됐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…] <br /> <br />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이 발표한‘2023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'에 따르면 이용자가 신고하거나 인터넷진흥원이 자체적으로 탐지한 건은 무려 1억 천34만 건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 및 탐지 건은 1억 89만 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스팸 전송 방법들 가운데 대량 문자 발송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는 이 같은 원인들에 대해 통합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범죄자와 피해자의 특성을 파악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노기윤 / 울산대학교 경찰학 교수 : 범죄 신고는 경찰청에서 하고 피해 접수는 또 금융감독원에서 하고 스팸 문자 신고는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해요] <br /> <br />이렇게 정부기관의 분리된 체계가 있었는데 그것이 아닌 스팸 문자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을 일원화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." <br /> <br />무엇보다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온 링크를 누르지 않고 휴대전화에 민감정보를 최대한 저장하지 않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방송통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라경훈 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121319426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