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숙자들 명의로 유령 법인을 만들어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대포 통장을 제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·경제범죄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대포통장 유통 조직원 32명을 검거하고, 이 가운데 총책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경기와 대전 등에서 노숙자 22명의 명의를 빌려 실체가 없는 유령 법인 38개를 차린 뒤, 법인 통장 125개를 개설해 범죄 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유통된 계좌는 전화금융사기와 도박사이트 조직 등에서 자금 1조 8천2백억 원을 세탁하는 데 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행에 쓰인 계좌를 모두 지급 정지하고, 일당 모두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대포통장으로 추정되는 법인 계좌 900개를 발견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31001424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