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시위가 유럽 곳곳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런던에서는 30만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 지지를 외쳤고, 프랑스 파리에서는 반유대주의 타파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최영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런던의 시내 한복판에 발 디딜 틈이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행렬로, 손팻말을 들고 시내 전역을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 추산 30만 명의 시민이 모인 건데,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민간인 공격을 규탄하고, 휴전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: 나는 인류애를 지지합니다.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중 누가 옳은 지, 그런 건 모릅니다. 다만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행진은 런던 중심부를 관통해 미국 대사관까지 이어졌는데,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반대 시위대와 부딪혀 경찰과 충돌하면서 무더기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에서는 반유대주의가 확산한다는 우려 속에 이를 타파해야 한다며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루나 클라보 / 반유대주의 타파 시위대 : 우리는 정치를 하러 온 게 아닙니다. 좋은 목적으로 반유대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이날 시위에는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를 비롯해 좌파성향 정당 대표들과 함께 극우 정당인 '국민 연합'의 마린 르펜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와 반유대주의 타파 시위가 잇따라 열렸고, 벨기에와 독일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반대 속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면서 유럽 곳곳에서의 찬반 시위도 점점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31330272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