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주요국들이 미국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동의한 부분 휴전 이행 데드라인을 설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도, 휴전 전제 조건에 대해서는 달라진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과 프랑스, 독일, 스페인, 이탈리아, 폴란드 등 6개국과 EU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러시아를 향해, 지연 전술을 중단하고 즉각 무조건적 휴전에 동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부분 휴전의 선결 조건으로 서방의 제재 해제를 요구한 만큼 시한을 정해 이행을 압박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장 노엘 바로 / 프랑스 외무장관 : 러시아는 휴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미국에, 평화 의지가 있는지 명확하게 답변해줘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파트너국의 우크라이나 내 군사적 주둔을 제한하는 어떠한 합의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유럽 안전보장군 파병에 반대하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또 새로운 제재로 더 압박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 자산이 동결돼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과 흑해 협정 등에 관해 계속 협력하고 있고 희토류 개발 논의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에 응하지 않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화가 났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를 접촉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열려 있으므로 필요할 경우 신속히 준비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모든 러시아산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대해 압박으로 선회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푸틴과 다시 통화할 거라고 예고해, 휴전 이행에 대한 답변을 받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10626293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