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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아 2명 살해·유기 친모 자수…첫째 시신 수색 중

2023-11-13 0 Dailymotion

신생아 2명 살해·유기 친모 자수…첫째 시신 수색 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년간 자기가 낳은 아이 2명을 살해해 인근 야산에 유기한 친모가 구청 조사에 압박감을 느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<br /><br />8년 만에 둘째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서울 도봉산 일대에서 첫째 아이의 시신을 수색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CCTV 화면에 삽을 든 경찰 수십명이 산을 향해 줄지어 갑니다.<br /><br />8년 전 유기된 갓난아기의 시신을 찾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범인은 아이의 엄마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30대 친모 A씨는 지난 9일 "11년 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아이와 관련해 자수하고 싶다"며 제 발로 경찰에 찾아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2012년 9월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갓 태어난 첫째 아들을 이불에 감싸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조사 과정에서 2015년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둘째 아들도 살해해 유기한 정황을 파악한 경찰은 친모의 진술을 토대로 문학산을 수색해 시신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재 서울 도봉산 일대에서 첫째 아이의 시신을 수색 중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구청이 출생 미신고 아동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10여차례 넘는 구청의 연락을 피하던 A씨는 결국 구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날 자수했습니다.<br /><br />미혼모였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"첫째 아들이 병원 퇴원 후 집에 데리고 온 뒤에도 계속 울어 살해한 뒤 야산 낙엽 아래 묻었다"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둘째 아들은 병원 퇴원 후 집에 왔는데 사망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두 아들의 친부는 다르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문학산에서 찾은 둘째 아이의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#출생미신고아동 #영아살해 #유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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