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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부 리그 강등 위기' 강원FC…예산 삭감에 살아남아도 걱정

2023-11-14 0 Dailymotion

'2부 리그 강등 위기' 강원FC…예산 삭감에 살아남아도 걱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원도민 프로축구단인 강원FC는 올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도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강원도의 내년도 지원 예산이 무더기로 삭감돼 1부 리그에 잔류하더라도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승 15무 16패로 K리그1 전체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는 강원FC.<br /><br />지난 11일 대전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부 리그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팬들은 눈물까지 흘려가며 응원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데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강원FC의 대주주인 강원도가 내년도 프로축구단 예산을 40% 삭감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단순히 (강원)FC 경기 어떤 그런 거보다 세수 여건이나 이런 걸 고려해서 당초, 추경(예산) 감안해서 한 겁니다."<br /><br />1부 리그 승격 이후 매년 100억 원 안팎의 예산을 강원도로부터 지원받았는데 내년은 60억 원으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구단 운영비 대부분을 강원도의 지원금으로 충당했던 강원FC 입장에서는 난감할 따름입니다.<br /><br />강원FC 관계자는 선수 연봉 등 고정 지출이 있는데 운영비가 대폭 줄어 타격이 크다며 강원도에서 돈을 받아 쓰는 입장이라 예산을 더 달라고 건의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강원FC 팬들은 강원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스포츠를 경제 논리로만 따지려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 강원FC의 홈경기 평균 관중 수는 6,000여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흥행 속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아쉬울 따름입니다.<br /><br /> "너무 크지 않나 금액이…40% 정도가 삭감되는데. 기업들도 보면 인원 감축해도 40% 정도는 갑자기 하지 않는데 이런 부분이 참 아쉬운 선택이라고 느껴집니다."<br /><br />강원도는 추경에서 예산을 더 지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만약 강원FC가 1부 리그에 잔류하지 못할 경우 이마저도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강원FC #강원도 #예산 #나르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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