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 경제를 분리하는 디커플링을 바라지 않는다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에게 이스라엘-하마스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할도 당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후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미중 정상회담 질문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바라는 건 관계 개선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두 나라 공급망을 분리하는 디커플링은 미국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우리가 시도하는 건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아니라 양국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의 성공 기준은 위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과 전화해 대화하고 군 당국 간에도 소통 라인을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국에 투자한다고 해서 모든 영업비밀을 넘겨야 하는 상황은 지지할 수 없다며 무역·투자 관행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테이블에 이스라엘-하마스 전쟁 문제도 오를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도움과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서는 유대인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가자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이란과 대리세력이 전쟁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댄 패스너 / 뉴저지 거주 유대인 : 중국은 핵무기가 없는 중동 지역의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. 다른 나라의 팔을 비틀 수 있는 온갖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.] <br /> <br />백악관도 중국은 미국에 없는 중동 지역 소통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50705370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