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미사일총국, IRBM 고체연료 시험 2차례 진행 <br />北 "공격력 제고 차원…올해의 중대 과업" 강조 <br />액체연료보다 준비 시간 짧아 기습 공격 용이 <br />오는 18일 ’미사일 공업절’ 맞아 시험발사 가능성<br /><br /> <br />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준비에 한창인 북한이 이번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오는 18일 이른바 '미사일 공업절'을 맞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데, 미국 괌 기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무기체계를 총괄하는 미사일총국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1단계 엔진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지난 11일에 진행했고, 사흘 뒤엔 2단계 엔진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됐다고 자평하면서 고체연료 엔진 설계와 제작 기술력의 안정성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은 엄중하고 불안정한 안전 환경 등에 대비해 공격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며 의의를 부여했고 올해 중요한 국방 과제 중 하나인 '중대 과업'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체연료는 액체연료보다 발사 준비 시간이 짧은 만큼 북한이 기습 공격 능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1천에서 4천㎞인 점을 고려하면 유사시 한반도에 전략자산이나 증원 병력을 전개하는 괌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화성-17형 시험발사를 진행한 날을 최근 '미사일 공업절'이라는 기념일로 지정한 만큼 조만간 시험발사를 감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: 오는 18일 '미사일 공업절' 전에 신형 고체연료 엔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김정은과 김주애가 그것을 같이 참관하고 김주애 공식 등장 1년을 기념하려 할 가능성이….] <br /> <br />일각에선 이번 엔진 시험이 북한이 그동안 열병식에서만 공개했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, SLBM의 전력화를 위한 검증 차원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핵무장을 할 수 있는 미국 B-52H 전략폭격기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한반도에 전개돼 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151637415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