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요한 "대통령측서 '거침없이 소신껏' 신호 왔다"…중진 용단 압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했죠.<br /><br />당사자들이 무반응을 보이거나 거부하자, 인 위원장은 "대통령 측에서 신호를 받았다"며 한층 압박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요한 혁신위와 국민의힘 지도부, 친윤 의원들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한 인요한 위원장은 "속으로는 결단 내리는 씨름을 하고 있을 것"이라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인 위원장은 오늘 오전 YTN 라디오에서 조만간 중진 의원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, 기다리고 있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'소신껏 맡은 임무를 거침없이 하라'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했는데, 혁신위 활동 방향에 대해 대통령의 힘이 실렸다는 주장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혁신위를 향해 '급발진 하지 말라'고 했던 김기현 대표는 오늘(15일)은 '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, 다시 번복되고 하는 게 당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'며 거듭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'총선은 종합예술이다', '당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총선을 잘 지휘해나가겠다'며 혁신위를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'신당 창당'을 준비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혁신위 활동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몰아가기 위한 '카펫 깔기'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여야는 연구·개발 예산을 놓고 충돌하는 모습인데요. 양측 모두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주재로 현장 연구자들과 만나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유 정책위의장은 비효율적인 예산은 줄이되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혁신 동력을 키워주는 연구개발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보완할 부분을 다시 살피고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오늘 대전에서 현장최고위를 주재한 뒤 뒤 유성구에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을 찾아 연구자들을 만났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R&D 예산안을 삭감하기로 한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