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의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 관계 개선과 소통 라인 개설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기 특파원! <br /> <br />미중 정상회담 지금 열리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시간으로 4시 20분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APEC 정상회담장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캘리포니아 피롤리 정원에서 1년 만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회담이 시작됐는데,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이 차를 타고 별장에 도착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문 앞에서 시 주석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짧게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의 시작 전에는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눠온 만큼 허심탄회한 회담을 갖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중 간 경쟁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도 두 강대국이 서로 등을 돌려선 안 된다며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미중 관계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쪽이 다른 한쪽을 개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갈등과 대립은 큰 대가를 치를 거라고 뼈있는 말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업무 오찬과 정원 산책 등 통해 별도의 대화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백악관에서는 결과를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정상회담이 전에 백악관에서 사전 브리핑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희망적인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이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를 바라고 후속 대화도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소통 라인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현지 언론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물로 군 소통선을 복구할 거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모처럼 마련된 세계 2강의 정상회담인 만큼 쟁점도 있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무래도 타이완 문제를 놓고는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지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타이완 문제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60502000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