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학시험 종료 후 점심…EBS 강사 "국어 작년보다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4학년도 수능 시험이 벌써 2교시 수학 평가까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들은 잠시 긴장의 끈을 놓고 점심을 먹을 시간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상황 교육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 40분, 국어 시험을 시작으로 수학 평가까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국어 평가 80분, 수학 평가 100분을 소화한 수험생들은 현재 잠시 펜을 내려두고 숨을 돌리며 점심식사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제 점심시간도 거의 끝나가는데요.<br /><br />잠시 후 1시 10분부터 70분간의 영어 시험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시험이 끝날 때마다 오늘 출제된 문제들이 공개되는데요.<br /><br />수학 문제가 어땠는지 EBS 강사들의 평가는 오후 2시 25분부터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국어 문제에 대한 평가가 공개됐는데, 국어를 맡고 있는 EBS의 윤혜정 강사는 이번 수능 국어 문제가 지난해 수능, 그리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6월 특히 논란이 됐던 독서 부문을 포함해 전체 문제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수업과 EBS 수능 교재를 충실히 공부하면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지난 9월 모의평가처럼 선지의 난이도를 조절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수능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은 킬러문항 출제 여부입니다.<br /><br />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오늘 출제경향을 발표하면서 관련된 언급을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평가원 측은 오늘(16일) 출제경향을 설명하면서 이번 수능에 킬러문항이 빠졌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했습니다.<br /><br />출제위원장을 맡은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출제 방향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번 시험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행 교육과정을 고려했고, 올해 치러진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위원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,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특히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…."<br /><br />킬러문항과 더불어 논란이 된 게 변별력 문제인데요.<br /><br />정 위원장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도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EBS 연계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문항 수를 기준으로 연계율 50%를 유지했고, 핵심 제재를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하는 식의 간접 연계 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평가원 측은 또 공정한 수능을 위해 국어와 수학 등 선택과목이 있는 과목에서는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두드러지지 않게 주의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확히 시험의 반환점을 돈 만큼 수험생 여러분,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수능과 관련한 분석이나 추가적인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수능 #킬러문항 #변별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