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망으로 버텨내는 아픈 청춘들을 위한 작품, 뮤지컬 '렌트'가 3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풍성한 볼거리로 '인스타용 공연'으로까지 불리는 푸에르자 부르타도 다시 관객 몰이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서로 다른 방식으로 MZ 세대들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2만5천6백 분의 귀한 시간들. <br /> <br />우리에겐 오직 오늘뿐. <br /> <br />뮤지컬 '렌트'는 긴 여운을 남기는 노래들 못지않게 청춘들의 감정을 단순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노래 가사들이 매력적입니다. <br /> <br />에이즈, 동성애, 마약중독 등 1990년대 미국 사회의 문제들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초연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건 젊은이들만의 공통된 고민과 감성이 담겨서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조기 폐막한 뒤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대체 불가 '엔젤' 역으로 인기를 얻어온 김호영 씨의 마지막 무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김호영, '엔젤'역 : 엔젤로서의 렌트는 저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. 저희 작품이 '오직 오늘뿐'이라는 테마가 있잖아요. 정말 이번 엔젤이 저한테 마지막이니만큼 매 순간을 오직 오늘뿐이다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관객들 머리 위로 배우들이 날아다닙니다. <br /> <br />공중에 매달린 투명 수조 안에서 헤엄치고 달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디제이가 트는 현란한 EDM 음악에 맞춰 관객과 함께 춤을 출 땐 종이 꽃가루가 사방에 흩날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스탠딩 장소에서 다양한 특수효과와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로 배우와 관객 모두 빠져드는 실험적인 공연입니다. <br /> <br />사진발 잘 받는 '인스타'용 공연으로도 입소문이 났는데 올해는 국내 초연 10년을 맞아 아예 인스타 세대인 MZ 관객을 목표로 성수동에 전용극장을 차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인 공연 형식에 익숙한 관객들에겐 감동의 형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고, 즐기고 느끼는 데 충실한 가장 기본적인 공연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민양 이규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1190710284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