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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수막 논란 속 野 청년들 쓴소리..."독재·공포 떠올라" / YTN

2023-11-19 81 Dailymotion

총선을 앞두고 '20·30 세대'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현수막 내용을 놓고 청년 비하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문구를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혁신계 의원들이 주도한 청년 간담회에서도 비판이 나왔는데, 당 상황을 보면 '독재'·'공포'가 떠오른다는 쓴소리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정치는 모르겠고, 나는 잘살고 싶어!", "경제는 모르지만, 돈은 많고 싶어!" <br /> <br />민주당이 20·30 세대를 공략해 마련했던 현수막 문구입니다. <br /> <br />청년층을 정치와 경제에 무지한 세대로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자 문구를 삭제했고, 당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: 관련된 업체에서 관련 현수막을 제작했고 총선기획단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안입니다.] <br /> <br />자칭 혁신계 의원 4명이 주축인 '원칙과 상식'의 첫 행사인 청년 간담회에서도 현수막 논란에 집중포화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토론과 비판을 허용하는 당내 민주주의가 보장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'원칙과 상식') : (당이) 독임제 행정관처럼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. 패권이 너무 세다 보니까, 유일 체제다 보니까 무오류에 빠져 있어요.] <br /> <br />참석한 청년 정치인들은 민주당 하면 '독재', '공포', '내로남불' 등이 떠오른다고 거침없이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와 당내 인사들을 향해서도 날 선 발언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환 /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의원 : (민주당에 대해) 방탄 정당이라는 얘기들 많이 합니다. 선출직 공직자들이 도덕성이 결여돼 있어서 내로남불 행태를 계속 보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청년들을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해 놓고선 사과도 없이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철 /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: 젊은 층이 민주당의 주된 지지 세력이라 여겼으면서도 정작 청년층에 대한 깊은 고민조차 없었음이 여실히 드러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비명계가 공개 활동에 나서며 '정풍운동'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, <br /> <br />현수막 논란이 불러온 청년층 민심의 동요가 야당 계파 갈등 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한상원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수민 <br /> <br />그래픽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sj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00315089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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