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장관 "북 정찰위성, 이르면 이번주 발사…준비 착착 진행되고 있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하겠다고 했던 10월이 훌쩍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여태까지는 북한의 도발이 잠잠했는데, 신원식 국방장관은 이르면 이번주, 늦어도 이번 달 내에는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시기로 예고했던 10월이 한참 지났지만, 아직까지는 조용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잠잠했던 북한의 무력 도발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KBS에 출연해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가 예상되는 시기로 "앞으로 일주일 내지는 늦어도 11월 30일 전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최초의 정찰위성이 미국 공군기지에서 쏘아올려지기 전,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것이란 겁니다.<br /><br />정찰위성 발사를 위해서는 엔진 시험과 액체연료 주입까지 통상 일주일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한미가 연합해 북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신 장관은 "일주일 전후로 쏠 수 있는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러시아 기술의 이전 여부입니다.<br /><br />1·2차 모두 기술적 결함으로 실패를 경험했던 북한이 러시아의 도움으로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북러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더욱 밀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,<br /><br /> "북러의 협력이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 전략적 위치로 간다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가 될 수 있다…"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북한이 군사정찰 위성 발사를 감행한다면, 9·19 남북 군사합의의 일부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어서 관련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<br /><br />(ask@yna.co.kr)<br /><br />#정찰위성 #북한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