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돌을 던져 70대 노인을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입건 전 조사(내사) 단계에서 종결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"안타깝게도 가해자가 형사 미성년자라 조사만 해 놓은 상황”이라며 "입건 전 종결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"이라고 전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 동갑내기 초등학생 2명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둘 중 누가 돌을 던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. 다만 두 학생 모두 10세 미만으로 형법상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에 공범 입건도 불가능한 상황이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던 70대 남성 A씨가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. A씨는 당시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던 아이들은 촉법소년(만 10세 이상~14세 미만)에도 해당하지 않는 만 10세 미만으로, 이 경우 형법과 소년법을 모두 적용할 수 없으며 어떤 법적 처분도 할 수 없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유족은 ‘사과를 받았냐’는 MBN의 질문에 받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. 이후 노원경찰서는 20일 “초등생 가족 쪽에서 사과와 용서의 의사를 구하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, 이를 유족 측에 전달했으나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장례 이후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사실이 있다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기자 | 정윤주 <br />자막편집 | 장아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#아파트 #날벼락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윤주 (younj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1201701556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