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군 당국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준비하는 북한을 향해 즉각 중단하라며 대북 경고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3차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와 관련한 사전 경고로,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맞대응 차원에서 9·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정지 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가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앞둔 북한을 향해 이례적으로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규탄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호필 /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: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, 우리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도발 행위이다.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우리 군의 사전경고는 북한의 3차 발사가 임박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, <br /> <br />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르면 이번 주, 늦어도 이달 말 북한이 발사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이처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하며 대남 정보감시활동 강화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우리만 제약을 감내하는 건 대비태세에 저해된다며 9·19 군사합의 문제를 또 한 번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가 북한의 발사 강행에 대응하는 필요 조치로 9·19 합의 일부 효력정지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국방부 대변인 : 유관 부처와 협의, 또 정해진 절차 등을 통해서 (9·19 군사합의와 관련해) 필요한 상황이 진행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군의 대북 경고성명은 이보다 앞서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 결과에 따라 발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앞두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02151391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