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민 "혁신위서 희망 봐"…인요한 "오시면 환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탈당을 시사한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'빅텐트' 전략을 선언한 상황에서 이합집산이 본격화하는 듯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혁신안 모색을 위해 대전 카이스트를 찾은 인요한 위원장.<br /><br />연구자들과 간담회 전 이 지역구 민주당 비명계 이상민 의원을 초청해 특강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아온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탈당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혁신위원회에서 저 같은 사람을 불러서 제가 갖고 있는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하는 점에 저는 희망을 봤습니다."<br /><br />인요한 위원장도 손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 "다양성에 있어서 굉장히 우리한테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하는데…물론 오시면 환영하지요."<br /><br />김기현 대표가 이번 총선 '슈퍼 빅텐트'를 치겠다고 한 상황에서, 혁신위가 먼저 민주당 비명계를 대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을 꾸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의 만남도 타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"개혁을 위한 산통"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비슷한 시간 역시 카이스트를 찾은 한 장관과의 깜짝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고, '용퇴'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기현 대표는 울산 동료 의원들의 지역구 고수 요청에 고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조만간 청년 과학자 비례대표 발탁 등을 포함한 다섯번째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