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자칭 '정찰위성'을 쏘아 올리자 일본도 자정을 넘어 긴급 NSC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이번 발사는 자국민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태라며 북한에 강력히 항의한 가운데,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밤 전격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발사에 일본 정부도 긴급히 움직였군요. 강력히 항의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정부는 어젯밤 북한이 정찰 위성을 발사하자, 전국순시경보시스템, 제이 앨러트를 발령하고, 북한의 발사소식을 신속히 전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일본 자정을 넘긴 시각,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를 열어,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인공위성이라고 하더라도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자국민에게는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태라며 엄중히 항의했고,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NSC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북한이 앞으로도 미사일 발사와 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현재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방위성은 발사체에서 분리된 물체 가운데 일부가 10시 50분쯤 북한이 예고한 한반도 서쪽 350km 지점에 떨어졌고, <br /> <br />또 다른 물체는 10시55분쯤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상공을 통과해 10시 57분쯤 일본의 EEZ 바깥쪽으로 낙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현시점에서 북한의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위성의 궤도 진입에 필요한 속도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, <br /> <br />방위성을 중심으로 미국과 함께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정보 수집·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위성 관계자는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려면 일반적으로 초속 7.9km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고, <br /> <br />위성으로서 기능을 하려면 지상과의 통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방위성은 북한의 정찰위성과 관련해 속도와 통신 상태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21038530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