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찾은 한동훈…최강욱 당원자격 6개월 정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(22일) 국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출마설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은 출마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동훈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이 쏟아졌지만 "이미 충분히 답을 드렸다"는 답을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장관이 한쪽 진영 편만 든다는 견해에 대해선 "한쪽 진영 편드는 게 아니라 맞는 편을 드는 것"이라 받아쳤고요,<br /><br />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에 대해선 "정치적으로 이슈화되기 위해 국민이 이름도 모르는 검사들을 나열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, 최근 광폭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선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단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선 서병수 의원은 오늘 "나이 먹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의 상징"이라며 한 장관이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립현충원에서는 조금 전부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와 원로 정치인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였고요,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.<br /><br />잇단 설화로 당내가 시끄럽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등 잇단 설화로 곤혹스러운 분위깁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는 사흘 연속 고개를 숙인 데 이어, 최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시급한 사안이란 판단 아래,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 의결만 있어도 되는 '비상징계'를 내렸다고 당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오늘 최고위에서 잇단 설화와 관련해 "위기의 시작이다" "이대론 안 된다"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청년들을 만나 '3만 원 청년패스'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'청년패스'는 청년층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 3만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한 정책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또 청년정책 공모 플랫폼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서 '판매' 형식으로 제안하면, 민주당이 이를 '구매'해 총선 공약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현수막 '청년 비하' 논란 이후 청년 민심 달래기에 나섰단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9·19 군사합의의 효력 일부 정지에 대한 정치권 반응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불가피한 조치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"북한이 정찰위성까지 쏜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조치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태영호 의원은 9·19 합의는 "이미 오래전에 효력을 상실한 재래식 분야 합의서"라며, "일부 효력 정지를 넘어 단계별 완전 폐기로 나가야 한다"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'잘못된 처방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"'북풍' 때처럼 휴전선에 군사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일각의 걱정이 있다"고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"9.19 합의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별개로 접경지역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더욱 유지, 확대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