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의조 '친형수'가 영상 유포…불법촬영 혐의 수사 속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은 황 씨의 친형수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여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는데요.<br /><br />황 씨의 불법 촬영 혐의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A씨.<br /><br />A씨는 황의조의 해외 출장을 따라다니며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해온 황씨의 친형수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유포자의 IP주소를 추적한 경찰이 범행 장소로 황씨 숙소를 특정했고, 해당 시간대 숙소를 드나든 인물을 살피던 중 A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,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유포자를 고소하며 '선처하지 않겠다'고 밝힌 황씨 측은 A씨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동기를 살피는 한편,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황씨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황씨의 불법 촬영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황씨의 불법 촬영 혐의는 물론 공유 및 유포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황 씨는 "피해 여성과 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다"며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피해자 측은 "영상 촬영에 동의한 바 없고 계속해 삭제를 요청했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황의조 #불법_촬영 #유포자 #친형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