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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출 유혹해 '휴대폰깡'...해외 전화금융사기 조직 대포폰으로 넘어가 / YTN

2023-11-23 1 Dailymotion

대출이 필요해 찾아온 사람들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헐값에 사들이는 이른바 '휴대폰깡'으로 확보한 단말기를 팔아넘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생산된 대포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피해자들을 협박할 때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터넷 대출 중개 플랫폼에 올라온 대부업체 광고입니다. <br /> <br />불법 추심도, 선이자도 떼지 않는 양심적인 업체라고 선전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정작 대출은 한 건도 해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총책 A 씨 등은 대출이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대신 휴대전화를 개통해 팔라고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연한 불법이지만, 급전이 필요해 사금융을 찾은 290여 명이 제안을 뿌리치지 못하고 헐값에 휴대전화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휴대폰깡'으로 업체가 사들인 단말기는 해외 전화금융 사기 조직 손으로 넘어가 대포폰으로 활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범행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[심무송 /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1계장 : 당시 범행에 이용된 대포폰들 공급책을 추적 수사했습니다. 그 과정에서 범죄 조직이 대규모 휴대폰깡을 벌인 정황을 확인해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 등 3명을 구속 상태로, 공범 24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'휴대폰깡' 명의자들이 약정 할부금을 제때 못 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고, 자칫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31722284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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