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요한 만난 김태흠, 혁신위 지원사격…여야 본회의 두고 대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김 지사는 당 안팎에서 '조기해체설'이 나오는 혁신위에 논개처럼 혁신을 추진하라고 힘을 실어줬는데요.<br /><br />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혁신안에 소극적인 당을 비판하면서 당이 자꾸 시간을 끈다면 인 위원장이 "논개처럼 다 끌어안으라"고 했습니다.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논개가 옛날에 어떻게 했어요? 끌어안았죠. 끌어안아 가지고 자기 몸을 던졌지 않습니까? 만약에 최후의 결단, 이런 것처럼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잖아요."<br /><br />김기현 대표에게는 당대표로서 당이 어려울 때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갈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울산 출마는 혁신위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험지 출마 질문에 "원희룡, 한동훈 장관은 스스로 좋은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오후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초청해 '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 혁신'에 대해 강연을 들었는데요.<br /><br />양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국민의힘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자 양 대표는 합당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가치와 비전에 따른 연대에는 문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5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에서 과학기술인 공천 확대,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에 과학기술 자문관 신설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R&D 예산 일률 삭감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원래대로라면 오늘(23일)은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여야의 대치로 취소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는 30일 본회의를 두고도 여야 간 입장차가 크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오늘은 본회의가 없는데도 여야는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어제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의사일정 논의 결과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는 30일과 그 다음날인 12월 1일 이틀간 본회의 개회는 예산안 처리 합의를 전제로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은 본회의 일정을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공세에 악용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 준수는 당부의 말일 뿐, 본회의와는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을 향해선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막으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에 이미 합의된 약속과 민생에 대한 책임을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김 의장이 약속한 대로 오는 30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서 예고한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요.<br /><br />이날 쌍특검법안을 함께 처리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