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보증서·영수증까지 위조…'짝퉁 명품' 무더기 적발

2023-11-23 5 Dailymotion

보증서·영수증까지 위조…'짝퉁 명품' 무더기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00억원대 중국산 짝퉁 명품을 몰래 들여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밀수조직의 주도 아래 정품 보증서와 결제 영수증까지 정교하게 위조했는데요.<br /><br />밀수된 위조품은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머리부터 발끝까지 둘러싼 명품.<br /><br />정품 시가로 4천만원에 달하지만 모두 위조품입니다.<br /><br />인천세관은 시가 700억원 상당의 중국산 짝퉁 명품을 국내로 밀수입한 중국인 총책 A씨와 국내 유통책 등 공범 8명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적발된 위조 상품은 총 5만1천여 점으로 코로나19 이후 인천항 단일 사건 기준으로 최대 압수 수량입니다."<br /><br />모두 일반인은 구분하기 어려운 이른바 'S급 짝퉁'으로 마치 해외 공항에 입점한 국내 유명 면세점에서 구매한 것처럼 정교하게 속였습니다.<br /><br />70여개 브랜드의 짝퉁 명품을 밀수한 이들은 정품 보증서와 결제 영수증, 심지어 쇼핑백까지 완벽하게 위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세관당국의 눈을 속이기 위해 서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습니다.<br /><br />범행 6개월 전부터는 정상적인 물건을 수입하는 등 치밀하게 사전 준비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형 컨테이너를 통째로 불법 밀수품으로 채운 중국 밀수조직의 대범한 범행은 지난해 10월 품목 신고가 옷걸이로 돼 있음을 수상하게 여긴 세관당국에 의해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세관당국은 1년여 간의 수사 끝에 이들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, 나머지 유통 관련자 32명을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 "각 상표권자들한테 이게 진품인지 가품인지 감정을 회신받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, 총책이 중국에 체류하면서 범행을 다 주도하고 점조직 형태로 모든 범행이 이뤄져 수사가 상당히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밀수한 위조품을 온라인쇼핑몰과 SNS, 중고시장 등을 통해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짝퉁 #명품 #밀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