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어제(25일) 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, 왕이 부장과도 첫 회담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양국 정상회담에서 거듭 천명된 양국의 '전략적 호혜관계'를 확인했지만, 오염수 처리 문제 등을 놓고는 기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부장은 "일본이 타이완 문제에서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"며 "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안전, 건강 문제와 연관돼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중국은 일본의 무책임한 방식에 반대하며 각 이해 관계자가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미카와 외무상은 왕 부장에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규제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중국이 독자적인 오염수 모니터링을 요구하는 데 대해 "국가 주권, 국제원자력기구(IAEA)의 권위와 독립성이라는 원칙이 전제가 된다"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60004098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