몬테네그로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·루나 폭락 사태 주범 권도형 테라폼렙스 대표의 해외 송환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인도될지 관심인데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은 미국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여권위조 혐의로 체포된 지 8달 만에 송환이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권 씨가 신병 인도를 요청한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로 갈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씨 체포 직후 몬테네그로 법무 장관은 인도 대상국 결정 기준으로 범죄인 국적, 범죄인 인도 청구 날짜 등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코 코바치 / 몬테네그로 법무장관 (지난 3월) : 범죄의 중대성과 범죄인의 국적, 범죄인 인도 청구 날짜 등을 기준으로 결정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은 미국보다 먼저 권 씨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법무부가 보낸 범죄인 인도 청구서는 지난 3월 29일 몬테네그로 법무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청구서는 닷새 뒤인 4월 3일에나 왔습니다. <br /> <br />권 씨도 한국으로의 송환에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권 씨 송환 대상국을 최종 결정하는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은 미국행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은 "미국은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"라면서 <br /> <br />"미국과 범죄인 인도를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하길 희망한다"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테라·루나 폭락 사태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권 씨가 국내 피해자들 피해 회복을 위해 한국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기대 형량이 높은 미국에 송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70205464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