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산안·탄핵안 공방 …여 "탄핵 멈추고 민생" 야 "예산 심사 시간끌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예산안과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안 처리에만 집중한채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는 뒷전이라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도리어 정부·여당이 심사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안 처리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 없이는 본회의 개최에 응할 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은 뒷전인 채 오직 탄핵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쌍특검'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의 처리 가능성도 열어둔 민주당은 오히려 정부·여당이 예산안 심사를 지연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11월 30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않은 경우에 그 다음날 정부의 원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는 자동부의 조항을 악용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아울러 수정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·여당 측에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27일부터 증액·보류 사업 심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 내 처리는 힘들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예산안 #본회의 #쌍특검 #이동관탄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