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운명을 가를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투표가 이제 잠시 뒤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투표를 앞둔 프랑스 파리 현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프랑스 파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시작은 현재 오후 4시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최종 투표 절차만을 남긴 가운데 총회장 앞을 뜨겁게 달궜던 양국의 응원단도 지금은 자리를 옮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최종 프레젠테이션 직전까지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막판까지 이례적인 혼전 양상을 이어간 우리와 사우디의 신경전은 그야말로 '전쟁터' 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. <br /> <br />로비에 들어서는 각국 대표에게 양국 모두 부산과 리야드를 외치며 서로를 향한 기선 제압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복에 갓을 쓴 우리 측 응원단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문구가 적힌 부채를 들고, 또 머플러를 두르고 총회장 바로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1번 주자로 연단에 선 우리 대표단,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,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깜짝 등판해 회원국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와 디지털 격차, 식량 위기와 질병 등 개도국이 직면한 문제를 언급하며 엑스포는 이들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될 거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우디의 오일 머니에 맞서 연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등 상생의 가치 부각에 중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그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며 대한민국 노력은 엑스포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의 유치 열망과 경쟁도시와 비교해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데도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, 가장 큰 관심은 지금의 판세일 텐데요. <br /> <br />현지에서 나오는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막판까지 치열한 전략싸움은 그야말로 '첩보전'을 방불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대표단을 어떻게 만났는지, 투표를 앞두고도 쉽사리 공개할 수 없었던 이유였는데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82351216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